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톰크루즈2

오블리비언 (시각미, 복제인간, 포스트아포칼립스) 제작비 대비 두 배가 넘는 3,790억 원의 흥행 수익. 처음 이 숫자를 봤을 때 저는 솔직히 그냥 톰 크루즈 덕분이겠지, 하고 넘겼습니다. 그런데 직접 보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. 2013년 개봉한 SF 영화 오블리비언은 외계 침략 이후 황폐화된 지구를 배경으로,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모르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습니다. 오블리비언(Oblivion)이라는 제목이 '망각'을 뜻한다는 걸 알고 나면, 영화의 모든 장면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합니다.버려진 지구의 시각미 — 포스트아포칼립스를 이렇게 아름답게 그린 영화가 또 있을까요2077년, 외계 종족 스캐브(Scav)와의 전쟁에서 승리했지만 지구는 이미 폐허가 된 상태입니다. 인류 대부분은 타이탄으로 이주했고, 지구에 남은 건 마지막 수자원을 관리하.. 2026. 10. 7.
제리 맥과이어 (90년대영화, 잘나갈때와어려울때, 진심의가치) 솔직히 저는 이 영화를 오랫동안 그냥 '톰 크루즈 나오는 로맨스 영화' 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. 그런데 다시 꺼내 보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. 잘나갔을 때 곁에 있던 사람과 바닥으로 떨어졌을 때 곁에 남은 사람이 얼마나 다른지, 영화가 아니라 제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었습니다.90년대 영화가 지금도 울리는 이유혹시 요즘 영화를 보다가 뭔가 허전한 느낌을 받은 적 있으신가요? 저는 꽤 자주 그런 기분이 듭니다. 화면은 화려해졌는데 마음에 남는 게 없는 느낌. 그럴 때마다 자꾸 90년대 영화로 손이 갑니다.1996년에 개봉한 제리 맥과이어는 그 시대를 대표하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. 감독은 카메론 크로, 주연은 톰 크루즈와 르네 젤위거. 저는 특히 르네 젤위거를 이 영화에서 처음 제대로 봤는.. 2026. 7. 13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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