감정노동1 혼자 사는 사람들 (고독, 감정노동, 공승연) 혼자가 더 편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정말 외롭지 않은 걸까요? 영화 을 보고 나서 저는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습니다. 콜센터 상담원 진아의 이야기인데, 어느 순간 그게 남 이야기처럼 느껴지지 않았거든요. 혼자라서 괜찮다고 되뇌면서도 사실은 아무것도 괜찮지 않은 사람들 — 그 간극을 이 영화는 너무 정확하게 찌릅니다. 왜 외로움을 다루면서, 타인과 관계를 무서워 하는 사람은 다루지 않는건지... 아쉬운 부분입니다.고독은 선택인가, 방어인가혼자가 편한 사람은 원래 그런 성향인 걸까요, 아니면 어쩌다 그렇게 된 걸까요? 저는 이 질문을 꽤 오래 붙들고 있었습니다.영화 속 주인공 진아는 점심시간에 후배가 합석을 청해도 슬쩍 자리를 피하고,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TV를 켜놓은 채 잠이 듭니다. TV.. 2026. 9. 18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