감동영화1 남자가 사랑할 때 (황정민, 신파극, 명작)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. 극T 성향인 제가 영화를 보다 눈물을 흘린 건 손에 꼽는 일인데, 2014년작 는 그 몇 안 되는 경우 중 하나였습니다. 다른 사람의 인생을 보고 불쌍해서 나오는 눈물이라고 해야 할까요. 거친 남자가 한 여자를 사랑하며 얼마나 순수해질 수 있는지, 그 마음이 스크린을 통해 그대로 전해지는 작품입니다.황정민이라는 배우가 만든 온도제가 이 영화를 처음 본 건 특별한 계기가 있어서가 아니었습니다. 그냥 남자들이 울고 싶을 때 찾는다는 말을 어디선가 듣고 틀었는데, 처음 30분은 솔직히 '이게 그렇게 대단한가?' 싶었습니다. 시장 뒷골목에서 일수를 관리하는 거친 남자 한태일. 형 집에 얹혀살고, 말은 거칠고, 인상은 험합니다. 딱히 감정이입이 되지 않는 캐릭터였어요.그런데 황정민.. 2026. 7. 20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