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주 영화1 Early to Rise (동면 오류, 밀폐 생존, SF 코미디) 우주선 안에서 92년을 살아야 한다면, 제일 먼저 무너지는 게 이성일까요, 아니면 체면일까요. 단편 SF 영화 Early to Rise를 보고 나서 제가 든 첫 생각은 "저게 공포영화인지 코미디인지 모르겠다"였습니다. 동면(hibernation) 장치 오류로 세 명만 깨어나고, 포드 밖으로는 나갈 수 없는 상황. 그 지옥도를 꽤 쉽고 웃기게 풀어냈다는 점이 오히려 더 섬뜩하게 느껴졌습니다.동면 오류 하나로 이렇게 된다고?이 영화의 설정은 단순합니다. 우주 광업 회사 소속 직원들이 장거리 항법(long-range navigation) 중 동면 상태로 이동하는데, 도착까지 92년이 남은 시점에 세 개의 포드에서만 생명 유지 조절 장치(metabolic regulator)가 고장 납니다. 여기서 생명 유지 조.. 2026. 8. 20. 이전 1 다음